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9화 - 피리부는 사나이 (내용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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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해방해주기 위해 납치까지 하며 애들하고 노는 독특한 청년에 대한 이번화 -피리부는 사나이- 편 

인기가 식을 시기일 때 마저 챙겨보는 나 자신.. 돌이킬 수 없기에 16화까지 달려봅니다..

 

어린이 해방군 총 사령관 방구뽕

사진 속 서있는 청년이 이번화 주인공 "방구뽕" 씨입니다.

방구뽕 이란 청년은 저기 타있는 학원버스의 원장 아들로서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가지고 있던 이름을 버리면서 까지 개명을 하였습니다.

 

방구뽕 씨는 본래있던 학원 운전기사를 커피에 수면제에 타서 다른곳에 보내고 아이들에게 놀자면서 버스를 훔치고 산에가서 놀게 됩니다. (학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아이들은 오랜만에 놀 생각에 신나합니다.)

 

잡힌 주인공 방구뽕 씨

방구뽕 씨는 역시나 답게 아이들 학부모들의 신고로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번 화 내내 방구뽕씨의 일관된 주장이 있었는데

  1.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한다.
  2. 어린이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한다.
  3. 나는 잘못하지 않았다.

이러한 주장과 태도를 변호사와 상담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재판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자 이를 본 재판장은 이를 마땅치 않아 하며 눈치없는 주인공의 죄질은 나아지지 않게 됩니다.

 

가뜩 징역형을 살지도 모르는 재판에서 자기반성이라도 하면 실형을 안받을 수 있을텐데, 저런 판단을 하는 것 자체가 대단 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다 잘못했다라는 환경속에서 자신만의 주장을 펼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일텐데 말입니다.

 

어린이들과 놀고 있는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

우영우 변호사는 방구뽕 씨에게 어린이들을 산으로 데려가 무엇을 했냐? 라는 식으로 묻자.

방구뽕 씨는 어린이 해방군 입대식이라 칭하지만 우리도 옛날에 놀법한

  • 술래잡기
  • 군고구마 먹기
  • 얼음 땡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민속놀이 같은 체험학습 위주로 어린이들을 데리고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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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황을 아무것도 모르는 어른들이 들으면 미x놈이라고 생각들법한 일들이네요.

아이들을 납치해 버스 강탈하고 산에서 민속놀이체험을 한다.. 드라마 아니였으면 변명도 힘들 것 같습니다 ㅋㅋ

 

어린이 해방군들 취조

우영우 변호사는 방구뽕씨가 자신의 주장에 불리함을 해소하기 위해 어린이들의 의견을 물어보러 학원에 찾아갑니다.

 

이 곳 학원의 어린이들은 학교가 끝나고 바로 학원으로 불려오며 저녁 끼니를 챙기지도 못하자 근처 패스트푸드 점이나 주로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는 데 이걸 본 우영우 변호사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부모들의 입김이 들어갔는지 방구뽕 씨에 대해 물어보자 대답을 회피하거나 그날 일은 좋았다 라는 의견은 받았지만 옹호하는 애들은 거의 없었고 그나마 한명이 벌받는 것을 싫다는 말에 우영우 변호사는 잘못하지 않았다 라는 결론을 내렸는지 최대한 자료를 수집합니다.

 

학부모와 학원 원장 회의

피해 학부모들이 모여 학원 원장과 합의를 위해 만났습니다. 역시나 학부모측은 재발 가능성과 사태의 심각성만을 놓고 일관된 의견을 내려놓자. 학원원장은 아들의 선한 성격을 주장하며 무릎조차 꿇으며 봐달라고 말합니다.

 

이 회의장면 씬은 자기들 만족하자며 어린애들 굴리는 부모 입장도 이해 되지만 방구뽕씨의 의견도 이해 되서 좀 혼란 스럽더라구요.

 

방구뽕 마지막 재판

마지막 재판에서 어린이들 앞에서 당당하게 난 떳떳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어린이들을 불러달라는 방구뽕씨의 부탁으로

한바다는 학부모를 어떻게든 꼬드겨 재판에 참석하게 합니다.

 

재판이 시작된 순간 방구뽕씨는 진술 대신에 사진처럼 앞으로 나와 어린이들과 나눈 선언을 하게되는데..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인상깊었습니다.

 

1.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한다.

2. 어린이는 지금 당장 건강해야 한다.

3. 어린이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한다.

 

방구뽕 씨와 어린이들이 합동되게 말하니 좀 짠했습니다.

지금의 학부모와 학원은 잘못되었다. 라는 말도  드라마가 아니라 현실에서도 있는일이기에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재판장은 방구뽕씨와 아이들의 관계를 보고 실형은 주지 않은 것 같습니다.(열린결말)

 

제 학창시절에서도 새벽에 잠깐 학원나가 등교시간 전까지 학원다니다가 학교끝나고 학원을 또 가는 친구들이

심심찮게 보였었는데 이번화를 보면서 그 친구들이 생각 났던 것 같습니다. 

 

지금의 옛날보다 심해진 사교육이 아이들을 저리 망치고 있는 걸 보면 이런 행태는 언제 바뀌나 싶습니다.

교육체계가 사교육이 필요없어질 만큼으로 좀 풀어 줬으면 하네요.

 

★이번 화 법 지식

1. 미성년자 약취 유인죄 

(요약: 제 3자로 하여금 미성년자의 자유를 약취한 행위에 해당하면 죄가 성립된다.)

  • 미성년자를 자기나 타인의 지배하에 두어, 정상적인 보호 관계나 자유로운 생활 상태를 침해하는 범죄
  • 가해자는 부모가 될 수 있으며 미성년자는 궁극적으로 미성년자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범죄이므로 정범 및 공범 또한 될 수 없음.
  •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2.처벌 불원서

(요약: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작성하는 문서)

  • 형사합의로 인해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을 때 작성됨.
  • 합의 후 작성할 시 합의금 수령시 제출하거나 당장 합의금 못받는 경우 공증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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